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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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vs삼성, 양팀 감독 및 선수들 인터뷰

기사입력 2005.02.28 05:30 / 기사수정 2005.02.28 05:30

이상규 기자

김동광 SBS 감독 인터뷰


- 11연승 비결은?
▲잘될때는 대강 잘 된다. 11연승 비결이라면 수비쪽에 있다. 국내 선수가 수비해 놓고, 양희승 등이 자기 역할 충분히 했던 것 같다.

- 주니어 버로 득점이, 단테 존스 영입 이후 늘어났다.
▲단테 존스 쪽으로 많이 몰리니까 주니어 버로 몸놀림이 가볍고, 1:1 능력이 향상 되었다. 1~3라운드에서는 언킹을 생각 못했다. (주니어 버로가) 몸이 15kg 빠지면서 몸놀림이 가벼워졌다.

- 연승을 하고 있는데, 6강 플레이오프도 있다.
▲연승은 해봐야 한다. (3월 1일) KTF전이 고비다. 한게임 한게임 최선을 다하고, 6강 플레이오프 대비 하겠다.

- KTF전 승리시, KCC와의 승차를 1경기 줄이고 2위까지 올라올 수 있다.
▲일단 가려면 2위도 바라볼 것 같다.(현재 KTF가 2위) 저쪽은(KTF) 리듬이 떨어진 것 같다. 그것에 연연하지는 않는다.

- 김희선 활용폭이 줄었다.
▲나름대로 (출전) 시간 늘려주고 싶은데, 연승이 있다. (김희선의 출전이) 항상 준비는 되어 있다. 언젠가 제 몫을 충분히 할 것 같다.


안준호 삼성 감독 인터뷰


- 안준호 감독이 질문하기 이전에, 경기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외곽과 인사이드가 열세고, 여러가지에서 열세를 나타낸 것 같고, 단테 존스에게 리바운드와 득점을 많이 허용했다. 단테 존스에게 집중적으로 수비하다 보니 양희승 등을 놓쳤다. 암튼 (SBS는) 좋은 팀 이다.

- 알렉스 스케일이 3점슛을 많이 놓쳤다.(이날 경기에서 6개의 3점슛 모두 실패)
▲선수들이 때로는 컨디션이 좋고, 더 좋을 수는 없다. 오늘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 부상중인 서장훈은 괜찮나?
▲서장훈은 (부상이) 걱정되지 않아도 된다. 팀이 어려운 현실에 있기 때문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자기가 안되면 후배들의 힘이 빠진다. 감독으로서 고맙다.

- 전반적으로 경기 운영이 불만족 스러웠는데, 심판 판정에 대해서는?
▲심판 판정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의 판단에 맡기겠다. 내가 심판 판정에 말씀드릴 수는 없다. 심판도 동업자이고 농구인이지만, 여러분들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도리다.


단테 존스, 주니어 버로 인터뷰


- 슛이 잘 들어가는 비결은?
(단테 존스) : ▲내가 (슛 감각을) 끌어 올리고, 리듬은 타면 되는데 쉽지 않다. (슛이 잘 들어가는 것은) 연습의 결과라고 본다.
(주니어 버로) : ▲(단테 존스가) 연습 많이 한다. 다른 팀보다 더 많이 한다.

- 개인적인 연습은 언제까지?
(주니어 버로) : ▲O.A.Kill 고등학교 시절에 35연승을 했는데 한번도 안졌다.내가 알기로는 O.A.Kill을 이길 팀이 없었다.

- 주니어 버로가 잘 무너지지 않는다.
(주니어 버로) : ▲내가 (단테 존스 영입 이전까지) 20패 하는 동안 (팀에) 있었지만, 잘 이기니까 신이 난다. 처음엔(SBS 입단 초기) 몸이 안되었지만, 운동해서 15kg 빠졌다.

- 살을 빼게된 계기는?
(주니어 버로) : ▲단테 존스 영입 이후 였는데, 아이스크림 잘 안먹었다.

- 각팀 중, 용병들을 수비하면서 곤란했던 용병들은?
(단테 존스) : ▲KTF가 껄끄럽고, 애런 맥기와 게이브 미나케와의 매치업이 힘들다.

- 서장훈을 상대해본 느낌은?
(단테 존스) : ▲기록만 봐도 잘하는 것 같다. 슛이 정확하고, 항상 집중하는 모습이 프로답다.

- 단테 존스 영입 이후, 달라진 팀 컬러는?
(주니어 버로) : ▲우선 단테 존스 들어오기 전에 20경기 졌고, 단테 존스 들어오고 나서 조직력이 좋아졌다. 단테 존스가 라커룸에서 사람들 웃기니까, 흥을 돋게 한다. 11연승이 놀랍지 않지만, (SBS의) 조직력이 놀랍다.


양팀 득점

SBS : 26-24-25-34(109)
삼성 : 20-24-16-31(91)

양팀 주요 선수들 기록

-SBS-
이정석(31:12) : 7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0블럭슛
주니어 버로(34:16) : 20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럭슛
양희승(32:36) : 17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0블럭슛
김성철(35:25) : 18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0스틸, 0블럭슛
단테 존스(32:53) : 36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3블럭슛

-삼성-

자말 모슬리(32:52) : 23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0블럭슛
주희정(36:41) : 7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0블럭슛
서장훈(35:25) : 27득점, 10리바운드, 0어시스트, 0스틸, 2블럭슛
이규섭(25:21) : 8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0블럭슛
알렉스 스케일(31:50) : 14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0블럭슛

경기 시간 : (14:58~16:40) 1시간 42분 소요

입장 관중 : 5520명

*공동 취재 : 한정석 기자, 이상규 기자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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