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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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패' 아르헨, 36G 무패 행진도 끝…28개월 만에 패배

기사입력 2022.11.22 22:00 / 기사수정 2022.11.22 22:4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패배를 모르던 아르헨티나가 '복병' 사우디아라비아에게 덜미를 잡혔다.

아르헨티나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 인해 아르헨티나는 37경기 만에 공식 A매치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다.

전반 9분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선제 득점을 올린 아르헨티나는 이후 추가골까지 노려봤지만, 전반전 동안 오프사이드를 무려 7번이나 기록하면서 좀처럼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선제 득점을 내줬지만 전반전 동안 아르헨티나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낸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전이 시작된 지 2분 만에 동점골을 터트렸고, 후반 7분 역전골까지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리드를 잃어버린 아르헨티나는 경기를 역전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높은 집중력을 유지했고, 결국 사우디아라비아에게 역전패를 당하면서 승점 3점을 내줬다.

아르헨티나의 패배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다 줬는데, 사우디아라비아에게 패하기 전까지 아르헨티나는 A매치 36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패배는 지난 2019년 7월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에서 브라질에게 0-2로 패했던 경기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A매치에서 단 한 경기도 지지 않으면서 2021 코파 아메리카와 2022 피날리시마에서 우승을 거머쥐었고, 많은 사람들이 아르헨티나를 2022 카타르 월드컵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쳤다.

아직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는 두 경기가 남았지만 '복병' 사우디아라비에게 패하면서 불길한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남은 멕시코와 폴란드 연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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