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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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카타르] 메시의 라스트 댄스에 동참한 '마라도나'...경기장 분위기 '후끈'

기사입력 2022.11.22 19:14 / 기사수정 2022.11.23 00:48



(엑스포츠뉴스 루사일, 김정현 기자) 리오넬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을 응원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응원단이 특별한 걸개를 준비했다.

아르헨티나와 사우디 아라비아가 22일(한국시간) 오후 7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를 비롯해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 크리스티안 로메로, 니콜라스 오타멘디, 나후엘 몰리나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엔 레안드로 파레데스, 로드리고 데 파울, 2선은 알레한드로 고메스, 앙헬 디 마리아, 리오넬 메시, 최전방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출격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4-4-1-1 전형으로 맞섰다. 모하메드 알로와이스 골키퍼를 비롯해 야세르 알샤흐라니, 알리 알불라이,하산 알탐박티, 사우드 압둘하미드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살렘 알도사리, 압둘레라 알말키, 모하메드 카노, 살레 알셰흐리가 지켰다. 최전방엔 살만 알파라지, 페라스 알프리칸이 출전해 득점을 노렸다

경기장에는 메시를 보기 위한 관중들로 가득 들어찼다. 경기장 오른편에 위치한 사우디 팬들을 제외하면 모든 관중석에서 아르헨티나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한가득이었다.

아르헨티나 응원 관중석에는 여러개의 걸개가 걸린 가운데 디에고 마라도나의 얼굴이 걸린 걸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마라도나는 지난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며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으나, 마약 중독과 기행 등 외적인 이슈로 인해 미운 털이 박혔다.

또 다른 걸개는 바로 아르헨티나 리그의 뉴웰스 올드보이스의 앰블럼이 새겨진 걸개다. 뉴웰스 올드보이스는 리오넬 메시가 어린 시절 성장하게 된 유소년 팀이다.

아르헨티나 팬들은 메시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밝힌 이번 카타르 대회에서 월드컵 우승을 하길 바라고 있다. 본인도 “마지막 월드컵이자 나와 우리 모두의 위대한 꿈을 달성할 마지막 기회”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아르헨티나 팬들은 경기장에 메시가 등장하자 연신 메시의 이름인 ‘리오’를 외치며 그를 응원했다. 많은 사우디 팬들도 엄청난 응원 화력전을 펼치면서 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루사일 스타디움의 분위기는 경기 시작 전부터 최고조에 달했다.

사진=루사일, 김정현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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