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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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할 말?...'뻔뻔한' 다이어 "토트넘,실점 너무 많아"

기사입력 2022.11.16 02: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자신의 실수와 관련된 주변의 비판에 대해 무신경한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다이어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비평가들이 토트넘이나 나에 대해 떠드는 이야기는 중요하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시즌 다이어는 팀 내 주전 선수로서 많은 경기를 선발로 출전하고 있지만 잦은 실수로 팀을 위기에 빠뜨린 적이 많아 도마 위에 올랐다.

다이어는 지난 7일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리버풀 전에서 헤딩 실수로 모하메드 살라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토트넘 1-2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된 바 있고, 지난달 13일 3-2로 승리했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4차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전에서도 터치 미스로 선제골을 허용한 적이 있다.



실수 하나가 치명적인 수비수임에도 경기 중 매번 수비 불안을 유발하는 다이어에게 비판이 끊이지 않았는데, 당사자인 다이어는 "비판은 존재할 수밖에 없지만 내 생각에 가장 큰 비평가는 나 자신이라고 생각하기에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토트넘은 너무 많은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책임감이 부족해 보이는 발언을 하면서 토트넘 팬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매 경기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음에도 다이어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선택을 받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해 카타르로 떠났다.

다이어가 속해 있는 잉글랜드는 미국, 웨일스, 이란과 함께 B조에 편성됐으며, 오는 21일 이란과의 B조 1차전을 통해 월드컵 조별리그를 시작하게 된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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