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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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0' 카푸·케이힐 "H조 한국? 응 꼴찌야"

기사입력 2022.11.15 17:2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브라질과 호주를 대표하는 레전드 축구 선수들이 대한민국 선전에 일말의 기대감도 품지 않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홍보대사로 활도 중인 카푸와 팀 케이힐은 15일(한국시간) SNS을 통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 성적을 예상했는데, 두 선수 모두 한국이 조별리그 최하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브라질 레전드이자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라이트백으로 평가받고 있는 카푸는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16강에 올라가고, 한국과 가나는 조별리그 탈락으로 대회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한국이 가나보다 더 낮은 순위를 차지할 것으로 주장했다.



토너먼트에서는 조국 브라질이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꺾고 통산 6번째 월드컵 우승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H조 1위 포르투갈은 준결승에서 탈락해 아르헨티나와 3, 4위 결정전을 치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주 축구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인 케이힐도 카푸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한국이 H조 최하위를 차지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게 될 것으로 생각했고, 다만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61위로 H조 4팀 중 가장 랭킹이 낮은 가나가 우루과이를 누르고 16강에 오를 것이라며 가나를 높게 평가했다.



토너먼트 부분에서는 카푸와 마찬가지로 브라질이 정상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고, 대신 결승전 상대는 벨기에가 될 것이며 프랑스는 준결승에서 탈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주 대표팀 성적에 대해서는 16강 진출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꺾고 8강까지 올라갈 것이라며 조국의 선전을 기대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현재 카타르에서 대회 개막 전까지 현지 적응과 최종 점검 단계를 마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이후 12년 만에 조별리그 통과를 노리는 한국은 오는 24일 H조 1차전 우루과이 전을 시작으로 28일 가나와 2차전을 치른 뒤, 12월 3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roadto2022en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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