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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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하피냐 "팀 분위기 최상, 월드컵 우승 가능해"

기사입력 2022.11.15 13: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브라질 국가대표 윙어 하피냐가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자신했다.

'삼바 군단' 브라질은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팀이다. 통산 5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팀이며, 줄리메 컵 영구 소장 자격을 가진 유일한 국가다.

그러나 2002 한일 월드컵 우승 이후 월드컵과 연이 닿지 못했다. 2006 독일에서는 8강에서 프랑스에 패퇴했고, 2010 남아공에서도 네덜란드에 패해 8강 탈락했다.

자국에서 열린 2014 대회에서는 4강까지 올라갔으나 독일에게 1-7로 패하는 대참사를 겪고 말았다. 3·4위전에서도 네덜란드에 0-3으로 완패했다. 지난 대회도 8강에서 벨기에에 패했다.

이번은 다르다.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강한 전력을 갖춰 우승후보 1순위로 평가받고 있다.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스타 플레이어를 앞세워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하피냐 또한 브라질 우승을 도울 스타 중 한 명이다.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기대 만큼 활약하지 못하고 있지만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려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하피냐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최고의 컨디션을 가지고 월드컵에 나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지난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 분위기는 잘 모르지만 현재 팀 분위기는 우승을 차지하고 싶어하는 야망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들은 기쁨, 책임감, 열정을 가지고 있다. 우승후보라는 타이틀이 부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브라질은 항상 모든 대회 타이틀을 놓고 싸워야 하는 팀이다. 이름값을 고려하면 팬들의 요구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발혔다.

하피냐는 "아직 어려서 2002년 때의 기억이 잘 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최고의 기억으로 남아있고, 형언할 수 없는 느낌"이라며 "지금이 6번째 우승을 달성하기에 가장 좋은 때라고 본다. 우승컵을 다시 품에 안겠다"라며 우승을 자신했다.



사진=EPA,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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