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삼산, 조은혜 기자) 5천을 넘어 6천에 육박하는 숫자. 흥국생명이 5800명 만원 관중 앞에서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권순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1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KOVO와 흥국생명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경기는 개시를 앞두고 5800석이 매진됐다.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이다.
지난 10일 장충 SG칼텍스전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3-0 완승을 거뒀던 흥국생명이었다. 총 범실이 6개에 불과했다. 권순찬 감독은 도로공사전을 앞두고 지난 경기를 돌아보며 "안 맞았던 부분은 평상시 나오는 그런 잔미스였던 것 같다"며 "우리가 공략한 서브가 잘 들어가서 블로킹도 잘 됐고, 리시브하는 선수들이 잘 버텨주면서 플레이가 잘 나오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매 경기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고 있는 흥국생명은 이날 5800석 매진으로 시즌 첫 홈경기 매진을 달성했다. 평일이었던 지난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 역시 장충체육관의 3200석이 모두 들어찬 바 있다.
권순찬 감독은 "매 경기 많은 관중이 찾아오셔서 감사드린다. 선수들이 흥이 나는 게 그것 때문인 것도 같다"면서 "홈이든 어웨이든 팬분들이 많이 찾아오시는 게 우리 선수단에는 큰 힘이 된다.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을 해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