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세븐틴이 각별한 팀워크와 팬사랑을 전했다.
10일 오전 하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설명회'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세븐틴 우지는 "돔투어는 세븐틴한테는 일종의 꿈과 같은 무대였다. 돔투어 발표했을 때 멤버들도 너무 좋아했지만, 그 누구보다 캐럿(팬덤명)들이 정말 많이 좋아해주셨다"라며 떠올렸다.
이어 우지는 "그걸 실현시키지 못해드려서 아쉬운 마음이 컸다. 이번에 드디어 찾아갈 수 있게 돼서 그 목마름이 해소될 수 있는 기분이 너무 좋다. 새로 나올 앨범도 있고, 모조리 다 보여드리고 싶다. 종합선물세트처럼 다 보시고 가라고 하고 싶다"며 이번달 열리는 톰투어를 기대했다.
프로듀서 범주는 "세븐틴은 뭐만 하면 '캐럿 분들이'라는 말을 달고 산다. 같이 교감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라며 세븐틴의 각별한 팬사랑을 전했다.
우지는 "특히 음악을 만드는 시간이 조금 더 캐럿들에게 집중이 되어있는 것 같다. 일반적인 가사 한 줄을 적더라도 이걸 들어줄 사람을 생각하면서 가사를 쓴다는 건 가사의 원초적인 힘이 굉장히 강해지는 부분이다. 그걸 우리가 언제나 이걸 마음 속에 담고 만들어내고 있다 보니까 음악 만드는 순간에 캐럿들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항상 느낀다. 매 시간 느끼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범주는 "아티스트와 프로듀서의 관계는 마치 배가 항해를 할 때 같이 노를 젓는 관계라고 생각한다. 같이 템포, 박자를 맞춰야 한다. 세븐틴과 작업할 때 지극히 자연스럽게 함께 가는 정서는 있다고 생각한다. '혼자'라는 단어보다 '우리'라는 단어가 생각이 난다.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세븐틴이라는 팀 자체도 그걸 제일 중요하게 여긴다. 한계를 뚫고 올라가는 걸 가장 중요시 여기는 팀이다"라고 설명했다.
우지는 "성장을 계속 하는 걸 저희끼리는 관문처럼, 하나씩 부서나가는 느낌이다. 그리고 그 성취감은 본인들이 느끼는 거다. 본인의 커트라인을 넘길 때 비로소 그게 해소가 된다. 곡을 90~95% 이상 만들어놓고 날려버리는 경우가 일상이다"라며 작업 과정을 밝혔다.
이어 우지는 "저희들끼리도 우스갯소리로 이렇게 13명 성격이 다 다른데 이렇게 오랫동안 팀을 하고, 사이가 좋고, 지금도 히히덕거리면서 재밌게 놀고 같이 일할 수 있냐고 그런다. 멤버들의 시너지 하나는 세븐틴의 최고의 매력이라고 감히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범주는 세븐틴의 팀워크에 대해 "그게 세븐틴을 멈출 수 없게 만드는 유일하고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또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을 거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지는 "목표가 어딘지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 때 진짜 한계가 없다고 느껴진다. 옛날이라면 상상도 못 할 곳에 이미 도달해있다. 한계가 보이지 않는 느낌이 든다. 너무 좋은 의미로"라며 감격했다.
사진=하이브, 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