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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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공격→골대 2번...손흥민이었다면 어땠을까

기사입력 2022.11.07 03:3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을 대신해 공격에 나선 이반 페리시치가 큰 영향력 대비 아쉬운 결정력으로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토트넘이 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11분과 40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연속 실점한 토트넘은 후반 25분 해리 케인이 추격골을 넣었지만, 막판 파상 공세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동점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이 안와골절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이반 페리시치를 케인의 파트너로 내세웠다. 원래 공격수 출신인 페리시치는 지난 시즌 인테르에서 윙백으로 재미를 봤고 토트넘에 와서도 주로 왼쪽 윙백으로 활약했다. 

오랜만에 공격 역할을 부여받은 페리시치는 주로 직선적인 침투를 이어갔고 케인이 2선으로 내려오면서 전진 패스를 시도해 기회를 자주 만들었다.

페리시치는 전반 14분 케인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고 알리송의 선방 이후 이것이 골포스트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후반 3분 라이언 세세뇽이 골라인 깊숙한 지역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페리시치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것마저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말았다. 

손흥민이 페리시치 대신 출전했다면 두 번째 크로스바를 맞히는 장면은 충분히 골문 안으로 슈팅을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다.

페리시치는 이 경기에서 기회 창출 5회, 드리블 성공 1회, 정확한 크로스 4회, 롱패스 성공 1회 등 공격 장면에서 돋보였지만, 빅찬스 미스 2회로 결정력을 살리지 못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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