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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캐나다 핵심' 알폰소, 근섬유 손상에 그쳐...월드컵 '청신호'

기사입력 2022.11.06 20:3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캐나다 축구대표팀 핵심 선수 알폰소 데이비스가 월드컵 불참 위기에서 벗어났다.

B.뮌헨은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밀 검사 결과 데이비스는 오른쪽 허벅지의 햄스트링 근섬유가 찢어졌다"라면 "데이비스는 치료를 위해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남아 있는 2경기 모두 결장하겠지만, 월드컵 참가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B.뮌헨은 지난 5일 독일 베를린에서 2022/23시즌 분데스리그 13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는 3-2 B.뮌헨 승리로 마무리됐는데, 이날 선발로 출전했던 알폰소 데이비스가 경기 중 갑자기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더니 벤치에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데이비스는 후반전에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경기 종료 후 B.뮌헨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은 "의사의 말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오른쪽 허벅지 근섬유가 찢어지거나 최악의 경우 근육 파열이 의심된다"라며 "일단 우리는 추가 검진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불과 약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은 현시점에서 캐나다 대표팀 핵심인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월드컵에 불참할 가능성이 대두됐는데, 다행히 경미한 부상으로 그치면서 월드컵 참가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B.뮌헨 핵심 선수이자 캐나다 대표팀 에이스이기도 한 데이비스는 캐나다 유니폼을 입고 A매치 35경기 출전해 12골을 터트렸다. 데이비스의 활약에 힘입어 캐나다는 월드컵 북중미 지역 예선을 통과해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캐나다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벨기에, 크로아티아, 모로코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하나같이 세계적인 축구 강국이기에 쉽지 않은 싸움이 예상되는데, 대표팀 핵심인 데이비스가 불참할 가능성이 대두됐지만 다행히 최악의 상황을 피하면서 캐나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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