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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은 끝났다' 기세 오른 SSG, 이제 우위를 점할 차례 [편파프리뷰]

기사입력 2022.11.04 14:1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기세는 찾아왔다. 이제 리드를 잡을 차례다. 세 번째 승부에서는 늘 강했던 SSG 랜더스였다.

SSG 랜더스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SSG는 1차전을 키움에게 내줬지만 2차전에서 6-1 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맞췄다. 이제 우위를 점할 차례다.

1차전 선발로 나섰던 김광현은 "먼저 (한국시리즈에) 올라가 있는 팀들이 항상 1차전에 고충을 느끼더라. 그런 것 치고는 엄청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2차전부터는 "확실히 뭔가 다르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고, 그 기대는 승리라는 결과로 돌아왔다.

에이스 윌머 폰트가 7이닝 1실점 호투로 키움 타선을 꽁꽁 묶었고, 타선은 장단 10안타로 춤췄다. 1차전에서 최정과 김강민의 홈런이 터졌다면, 2차전에서는 최지훈과 한유섬의 대포가 나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제 우위를 점할 시간이다. 선발 오원석은 생애 첫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른다. 오원석은 정규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31경기 144이닝을 소화, 6승(8패)과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키움전에서는 7경기 등판했다.

상대 선발 에릭 요키시는 이미 1차전에서 만난 경험이 있다. 요키시는 당시 키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고, 1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김민식이 우전안타, 최정이 좌전 2루타를 기록했다.

정규시즌에서는 SSG전 3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라가레스가 3타수 2안타(1홈런), 오태곤이 7타수 3안타, 최지훈과 김강민이 6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기억이 있다.

SSG는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 총 8차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그리고 이 8번 중 3차전에서는 8번 모두 승리했다. 2007년,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패하고도 3차전부터 살아나 4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팀이었다. 그리고 그 팀이, 이제 9번째 3차전을 맞이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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