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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는 승리 토템'이라는 '페이커' 이상혁 "강서구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되도록" [롤드컵 결승]

기사입력 2022.11.05 15:0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강한 승부욕이 지금까지 나를 이끌어줬던 것 같다"

지난 4일 오전 9시(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센터에서는 'WORLDS 2022 MEDIA NIGHT'가 치러졌다.

이날 열린 결승 미디어데이에는 T1과 DRX의 주전 선수들이 모두 등장해 마지막 한 걸음을 향한 각오를 드러냈다. 특히 4번째 트로피를 노리는 '페이커' 이상혁의 다짐이 돋보였다.

무려 4번째 롤드컵 트로피를 노리는 이상혁. 그는 이번 우승의 의미로 "모든 롤드컵은 프로들의 목표다. 그 목표를 이룬다는 건 최고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우승을 못한지 오래됐기 때문에 이번 우승이 더더욱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이상혁은 3개의 롤드컵 우승 스킨의 주인공이다. 그는 이번 우승 스킨에 대해선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결승 끝나고 생각할 예정이며 사람들이 많이 원하고 사용할 것 같은 챔피언을 선택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3번의 롤드컵 우승. 이상혁의 곁에는 '뱅기' 배성웅 감독이 함께였다. 그는 배 감독을 '승리 토템'으로 밝히며 "항상 같이 있어야 우승한다는 말은 논리적으로 맞는 말이다"고 전했다.

이제 한 걸음 남은 상황에서 T1의 상대는 DRX다. 이상혁은 DRX에 대해 "확실히 플레이인부터 좋은 경기력으로 올라왔다. 평가는 낮지만 절대 방심하지 않고 강팀으로 생각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혁은 "마지막 롤드컵 결승을 치른 뒤 많은 시간이 지났다. 내 우승을 기다려준 팬들 덕분에 여기에 오게 됐고 좋은 동기부여가 되면서 열심히 했다. 특히 프로로써 강한 승부욕이 지금까지 나를 이끌어줬던 것 같다"며 본인의 동기부여에 대해 털어놨다.  

이번 결승은 마포고 더비라고도 불린다. 이상혁과 김혁규의 모교이기 때문. 이상혁은 마포고 최고 아웃풋이 될 수 있냐는 물음에 "고등학교를 끝까지 나오지 않았지만 동네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LCS 지역에 대해선 "다음년도에 잘하기를 소망하며 LCS 서버에서 솔랭을 하는데 어렵더라. 내년에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전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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