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2.03 03:19 / 기사수정 2005.02.03 03:19
빈스 카터가 2월 1일(한국시간)에 있던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3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퍼부은 빈스 카터(31득점 5리바운드 6도움)의 득점포에 힘입어 난적 시카고 불스를 104-05 눌렀다.
뉴저지는 1~3쿼터까지는 지난 주 'NBA 동부의 선수'로 뽑힌 빈스 카터가 경기를 풀어 주었다면, 마지막 4쿼터에는 제이슨 키드(26득점 13리바운드 9도움)의 활약이 돋보이는 경기를 펼쳤다.
2쿼터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친 두 팀의 승부는 3쿼터에 빈스 카터의 3점 슛과 자크 본(23득점)의 4연속 미들 슛에 힘입어 3쿼터 5분을 남기고 71-54, 17점차로 도망친 뉴저지 네츠 에게 기울기 시작했다.
그러나 자칫 뉴저지에게 대패를 당할 수도 있었던 ‘동부판 소닉스’ 시카고는 3쿼터까지 맹활약한 카터가 체력문제로 4쿼터에 득점행진을 멈춘 4쿼터에 자네로 파르고의 연속 7득점과 하인리치의 레이업으로 경기 5분여를 남기고 88-81, 7점차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뉴저지는 자칫 뒤집힐 수 있던 경기에서 ‘캡틴’ 제이슨 키드가 시카고의 슛을 저지한데 이어 연속 득점을 기록, 시카고의 막판 거센 추격을 잠재웠다.
뉴저지는 시카코 불스를 제압하며 시즌 처음인 4연승을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디펜딩 챔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라쉬드 월러스(18득점 12리바운드 2블락)와 벤 월러스(9리바운드 3블락)가 골밑을 튼튼히 지키고, 천리빌러스(28득점)의 득점을 앞세워 워싱턴 위저즈를 105-96으로 따돌리며 역시 기분 좋은 4연승을 달렸다.
에이스 파우게솔이 결장한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강호 피닉스 선즈를 맞아 8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벤치득점이 7점에 그치며 대조되는 모습을 보인 피닉스를 108-97로 제압했다.
서부 강팀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시애틀 수퍼소닉스와 새크라멘토 킹스의 경기에서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레이 알렌을 대신하여 출장한 라몬드 머레이와 라쉬드 루이스가 47득점을 합작하고 골밑에서 15개의 리바운드를 잡은 레지 에반스의 맹활약으로 시애틀이 스토야코비치와 크리스 웨버가 빠지고 센터 브래드 밀러가 부진한 새크라멘토를 106-101 꺾었다.
3쿼터까지 뒤지던 신생팀 살렷 밥캣츠는 제이슨 왈라스(28득점)의 활약으로 안드레이 키릴렌코(27득점)가 돌아온 유타 재즈에 109-105, 4점차 역전승을 거두었다.
2월 1일(미국시간) 그 밖의 NBA 경기 결과
디트로이트 105 - 96 워싱턴
시카고 97 - 107 뉴저지
피닉스 97 - 108 멤피스
뉴욕 76 - 96 덴버
시애틀 106 - 101 새크라멘토
클리블랜드 102 - 105 올랜도
미네소타 86 - 91 밀워키
마이애미 104 -109 댈러스
살렷 109 - 105 유타
포틀랜드 79 - 92 LA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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