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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비차 1G 2AS' 나폴리, 사수올로 전 3-0 리드 (전반 종료)

기사입력 2022.10.29 22:4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SSC 나폴리가 흐비차 크바라츠 헬리아의 맹활약에 힘입어 전반전을 압도했다.

나폴리가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티다오 디에고 마라도나에서 열리는 US 사수올로 칼초와의 2022/23시즌 세리에 A 12라운드 전반전을 3-0으로 마쳤다.

홈팀 나폴리는 4-3-3을 내세웠다. 알렉스 메렛 골키퍼를 비롯해 지오반니 디 로렌초, 김민재, 주앙 제수스, 마리오 후이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에는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배치됐고, 이르빙 로사노, 빅토르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최전방 3톱으로 출격했다. 

원정팀 사수올로도 4-3-3으로 맞섰다. 안드레아 콘실리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호제리우, 잔 마르코 페라리, 마르틴 에를리치, 제레미 톨랸이 수비진을 형성했다. 중원은 크리스티안 토르스트베트, 막심 로페스, 다비데 프라테시가 책임졌고, 최전방 3톱 자리에는 아르망 로리엔테, 안드레아 피나몬티, 에밀 케이데가 이름을 올렸다.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나폴리는 전반 이른 시간에 득점을 터트리면서 경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라온 크로스를 흐비차가 헤딩으로 뒤로 떨궈줬고, 이를 오시멘이 마무리하면서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7분 후이가 페널티 박스 인근까지 접근한 뒤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고, 이를 콘실리 골키퍼가 손끝으로 쳐내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전반 15분 사수올로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공격수 피나몬티가 페널티 박스 인근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 18분 다시 한번 흐비차와 오시멘 간의 환상적인 호흡이 가동됐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흐비차가 골문 바로 앞에 있던 오시멘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했고, 오시멘이 이를 가볍게 골문 안으로 집어넣으면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 30분 나폴리 코너킥 상황에서 오시멘이 헤딩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노려봤으나 수비수를 맞고 골대 옆으로 흐르면서 유효슈팅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전반 33분 사수올로 역습 상황에서 피나몬티가 이번엔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메렛 골키퍼가 안전하게 잡아냈다.

오시멘의 멀티골을 도왔던 흐비차는 득점까지 터트리며 전반전부터 맹활약했다. 전반 35분 후방에서 날라온 후이의 패스를 흐비차가 깔끔하게 받아낸 뒤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팀의 3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전반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흐비차의 활약에 힘입어 나폴리가 전반전을 3-0으로 마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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