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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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바둑대회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개막

기사입력 2005.01.28 23:28 / 기사수정 2005.01.28 23:28

엑츠 기자
국내 최대규모인 <제2회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이 1월 26일 한국기원에서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대회 후원사인 전자랜드 홍봉철 대표이사, (재)한국기원 유충식 부 이사장, 한국경제신문사의 신상민 대표이사 등의 관계자와 180여명의 프로기사 들이 참석했다. <전자랜드배 왕중왕전>는 한국경제신문, 사이버오로, 바둑TV가 공동주최하며 전자랜드가 후원한다.



지난 대회에서는 “보급기사” 김성룡 9단이 김주호 4단을 물리치고 생애 첫 우승을 거둬 “랜드 킴”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제 2의 “랜드 킴”은 누가 될까?

이번 대회부터 여자부를 신설한 것이 특징. 연령별 예선인 청룡, 백호, 현무부는 1기 대회와 같지만 여자 기사들만 참가하는 주작부가 새로 생겼다. 청룡부는 25세 이하, 백호부는 만 26~50세, 현무부는 51세 이상이 참가한다. 각 부별 명칭은 고구려 토총의 네 방향에 그려진 벽화 이름을 따온 것. 동(좌) 청룡, 서(우) 백호, 남 주작, 북 현무는 각각 사방을 지켜주는 사신도이며,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이나 청, 백, 적, 흑의 4색을 상징하기도 한다.

<제2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은 1월 26일 개막식을 겸한 부별 예선을 시작으로 3월까지 각 부별 우승자를 가린다. 왕중왕전은 각 조 예선을 통과한 28명의 기사들(현무, 백호, 청룡 각 8명, 주작 4명)에 시드 4명을 포함, 총 32명의 토너먼트로 벌어진다. 시드는 작년도 우승자인 김성룡 9단과 준우승자인 김주호 4단, 그리고 후원사 추천을 받은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에게 돌아갔다.

왕중왕전(32강 토너먼트)의 우승상금은 4천만원(준우승 1천5백만원). 각부 우승은 누가 차지할지, 그리고 왕중왕전 본선에는 어떤 기사들이 얼굴을 내밀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2회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대회 개요
◆ 대회 창설 단체
1.주최 - 바둑TV, 한국경제신문사, 세계사이버기원
2.주관 - (재) 한국기원
3.후원 - 전자랜드

1.대회개요
1)봉황부(만51세 이상), 백호부(만26세~만50세), 청룡부(만25세 이하), 여성부의 네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우승자를 가린 후, 컷오프(예선)를 통과한 기사들끼리 왕중왕전을 가진다.
2)시드(4명) : 제1기 우승(김성룡), 준우승(김주호) + 와일드 카드 2명(전자랜드 추천, 이창호, 이세돌)

2.대국방식
1)각 부문별 대회
(1)현무부(만51세 이상-1954년생 이전 출생자) 43명 토너먼트
(2)백호부(만26세 이상-1979년 이전~만50세 이하-1955년 이후 생) 61명 토너먼트
(3)청룡부(만25세 이하 그룹-1980년 이후 생) 64명 총 토너먼트
(4)주작부(여자부) 34명 총 토너먼트.

2)왕중왕전
봉황부, 백호부, 청룡부(각 8명) 여성부(4명) 및 시드 4명. 총 32명의 토너먼트

3) 대국규정
- 총 호선, 덤 6집반
- 제한시간 각자 10분, 40초 초읽기 3회
- 결승 3번기

4) 방송일정 : 매주 수, 목 저녁8시. 2월 16일 첫방송.
(1)각 부문별 대회
- 청룡부, 백호부 준결승전 및 결승전
- 현무부, 주작부 결승전
(2)왕중왕전
- 토너먼트 32강전 및 16강전 일부대국 녹화중계
- 토너먼트 16강전 이상 생중계(결승 3번기 포함)

3. 상금
1) 각 부문별 상금
봉황부,백호부,청룡부 우승 각 7,000,000원(준우승 각 3,000,000원)
주작부 우승 5,000,000원(준우승 2,000,000원)

2) 왕중왕전 상금
우승 40,000,000원 준우승 15,000,000원
준결승 패자 10,000,000원 8강전 패자 7,000,000원
16강전 패자 4,000,000원 32강전 패자 2,000,000원

엑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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