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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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트리플 악셀로 지진 상처 치유할 것'

기사입력 2011.04.26 14:03 / 기사수정 2011.04.26 14:03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아사다 마오(21)가 '2011 ISU(국제빙상경기연맹) 모스크바 세계피겨선수권 대회 결전지인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일본 언론들은 아사다는 25일 일본 나리타 공항을 출발해 모스크바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26일 산케이 신문은 '마오, 지진 피해지까지 닿아라 3회전 반', 스포츠호치는 '마오 V2로 일본까지 기를 보낸다'는 제목의 기사로 각각 이 소식을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큼직한 흰색 마스크를 쓴 차림으로 나리타 공항에 나타난 마오는 출국 전 "일본에 기운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좋은 연기를 하고싶다"며 지진피해로 신음하고 있는 모국에 힘을 보탤 것을 다짐했다.

이어 모스크바에 도착한 아사다는 "실전까지 시간이 있으므로 우선 현지 적응에 집중하겠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쇼트프로그램에서 힘을 발휘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의 신예 무라카미 가나코도 아사다 마오와 함께 러시아에 도착했다. 무라카미는 "좀 두근두근하다"라며 수줍게 심경을 밝힌 뒤, "연습시간이 길어져, 3월보다 연기의 완성도가 높아졌다. 시합에 맞춰 가장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아사다 마오 ⓒ 엑스포츠뉴스DB]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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