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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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확정' FC서울 안익수 감독 "이런 상황 다신 안돼"

기사입력 2022.10.22 17:16



(엑스포츠뉴스 수원종합, 김정현 기자)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잔류를 확정지은 FC서울 안익수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FC서울이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서울은 승점 3점을 얻어 김천상무와 수원삼성의 맞대결 결과와 상관없이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었다.

경기 후 안익수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팬분들이 잘할 때 격려해주시고 부족할 때 채찍질을 해주셨다. 그런 부분들이 만족스럽지 않고 FC서울에 어울리지 않지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선수들이 미흡하지만, 작게나마 마음의 안도를 드릴 수 있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지금 심정은 어떤지 묻자 “아쉬움이 많다. 일전의 상황들이 있었다. 우리 선수들이 하고 있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았던 상황이 있어 부침이 있었다. 팬들의 성원이 기반이 돼 우리 선수들이 그에 보답하려고 해 기쁘게 생각한다. 이런 모습이 FC서울에게 다시 있으면 안 된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승리 요인에 대해 안 감독은 “팬들의 성원과 채찍질이 양립하면서 선수들을 일깨웠다. FC서울의 작은 자존심이라도 세우기 위해 열심히 했던 게 미흡한 부분이더라도 노력해 지금의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잔류에 성공한 서울은 이제 FA컵을 앞두고 있다. 안 감독은 “그것보다 우선 쉬고 싶다”며 “이후에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라이벌인 수원삼성을 플레이오프로 떨어뜨린 데 대해선 “할 말이 없다”고 밝힌 안 감독은 지난해와 비교를 말하자 “지난해 3개월을 정신없이 달려왔다. 올해는 조금 더 완성돼 스탠다드를 가져가 FC서울다운 명예 회복을 하려고 했다. 어떤 연유더라도 부침이 있었고 지금 이 위치에 있었다. 이 안에서 우리가 새로운 목표를 가져가면서 각자의 치에서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 나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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