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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1골+PK 유도...돌아온 울브스의 에이스 '근육맨 윙어'

기사입력 2022.10.19 09: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울버햄튼의 원더러스의 에이스는 결국 '근육맨 윙어' 아다마 트라오레였다.

울버햄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쉘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맞대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하지만 트라오레는 다시 한번 자신이 왜 울버햄튼의 에이스라고 불리는지를 과시했다.

전반 30분 트라오레는 왼쪽 측면에서 날라온 날카로운 크로스를 그대로 헤딩 슈팅으로 연결시키면서 팀의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 역습 과정에서 반칙을 유도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면서 추가골 기회를 마련했지만, 루벤 네베스의 프리킥은 골대를 맞추고 말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동점골을 허용한 울버햄튼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트라오레의 체력을 관리하기 위해 동점인 상황임에도 후반 12분에 교체를 단행했고, 이후 트라오레의 역습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진 팰리스의 맹공 끝에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한편, 팰리스 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트라오레는 지난 15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리그 1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의 연패를 끊고 승리를 이끌면서 울버햄튼의 에이스로 돌아오는데 성공했다.

우락부락한 근육과 엄청난 속도를 갖추고 있는 트라오레는 자신의 우수한 신체 능력을 살려 상대의 측면을 무너뜨리는 등 그동안 울버햄튼의 돌격대장 역할을 수행했다.

울버햄튼의 핵심 선수로 평가되고 있는 트라오레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자신의 유스 클럽인 바르셀로나의 부름을 받아 라리가로 임대 이적했지만, 리그 11경기에서 도움 2개만을 기록하면서 트라오레의 드림 클럽 생활은 빠르게 끝나고 말았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다시 울버햄튼으로 돌아온 트라오레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을 입으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에 다소 시간이 걸렸고, 최근 2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과거의 모습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트라오레의 활약 덕에 울버햄튼은 지난 15일 노팅엄 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리그 4연패를 끊을 수 있었고, 중위권 팰리스를 상대로 치열한 맞대결을 가질 수 있었다.

트라오레는 후반 일찍 교체됐기에 오는 23일에 열리는 레스터 시티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라오레가 리그 최하위 레스터를 상대로 승점을 3점을 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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