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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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사상 첫 외국인 감독 제리 로이스터는 누구인가?

기사입력 2007.11.26 23:09 / 기사수정 2007.11.26 23:09

박종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종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프로야구 사상 첫 외국인 감독을 영입했다. 밀워키 블루어스 감독직을 지낸 제리 로이스터로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총 75만 달러(사이닝보너스 2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를 받는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2002년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 대행을 지냈으며 창단 이래로 처음 팀이 100패를 당하는 수모 속에 해고를 당했다.(그당시 53승 94패(.361)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선수로서는 20살 나이로 메이저리그를 데뷔하는 등 16시즌동안 통산 1049안타를 쳤으며 30개 이상의 도루도 기록할 만큼 발이 빨랐다.선수 시절엔 3루수와 2루수로 활약한 내야수 출신.

마이너리그 감독으로 재임할 당시 수비와 주루 코치를 맡았다. 현역 시절 도루를 자주 한 만큼 2008' 시즌 롯데는 뛰는 야구와 수비 중심의 야구를 추구할 가능성이 높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활약한 강타자 모 본과도 친척 관계로 알려져 있다.

감독 생활이 짧았고 충분한 기회를 구단에서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본인으로서도 과거의 경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새로운 모험과 도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로이스터 감독은 26일 입국해 김해 상동연습장에서 마무리훈련 중인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프로야구 25년 역사 상 최초의 외국인 감독. 과연 그는 '구도' 부산에 '가을에 야구하는' 기쁨을 선물할 수 있을 것 인가?

 
 
<지도자 경력>
1999년 Montreal Expos 마이너리그 수비/주루 코치
2000년 ~ 2001년 Milwaukee Brewers 메이저 코치
2002년 Milwaukee Brewers 메이저 감독
2003년 ~ 2004년 LA Dodgers 마이너리그 수비 코디네이터
2005년 ~ 2006년 LA Dodgers AAA팀 Las Vegas 51s 감독
 



박종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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