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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세 시즌 만의 복귀골로 토트넘 선두 추격 이끈다 [UCL G조 프리뷰]

기사입력 2022.10.12 19: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이 터지지 않는 챔피언스리그 복귀골에 도전한다.

토트넘 홋스퍼가 1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4차전을 치른다. 토트넘과 프랑크푸르트는 1승 1무 1패, 승점 4이며 골득실에서 토트넘이 앞서 2위다. 

토트넘은 3차전으로 열린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라는 걸출한 공격진을 보유하고도 하세베 마코토를 중심으로 한 프랑크푸르트의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콘테 감독은 3-4-3 전형을 계속 유지하다 지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원정 경기에서 처음으로 3-5-2를 시작부터 꺼내 들었다. 이브 비수마, 로드리도 벤탄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버틴 중원이 힘을 냈다.

여기에  북런던 더비에 퇴장을 당한 에메르송을 대신해 나온 맷 도허티, 이반 페리시치를 대신해 나온 라이언 세세뇽이 좋은 움직임을 보이며 공격이 활기를 띠었다. 비록 한 골만 기록했지만, 지난 9월 손흥민의 해트트릭 이후 세 경기만에 다시 오픈 플레이 득점이 터졌다. 

손흥민은 레스터시티전 해트트릭 이후 10월엔 무득점이다. 세 시즌 만에 복귀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복귀 골이 없다. 그는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선 이반 페리시치와의 동선을 피하고자 중원으로 좁혀 들어가면서 슈팅 기회를 얻지 못하고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다시 공격력 회복이 절실한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득점에 도전한다.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홈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것과 대비해 리그 경기에서 완전히 다른 전형으로 나왔다가 무너졌다. 토트넘을 상대로 백3를 썼던 프랑크푸르트는 리그 최하위 보훔과의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 4-2-2-2를 들고나왔다. 그러나 경기 결과는 0-3 완패였다. 상대보다 많은 슈팅을 때리고도 결정력을 살리지 못했고 유효슈팅은 5-2로 오히려 밀렸다. 

리그 최하위 팀을 상대로 한 패배와는 별개로 프랑크푸르트는 유럽대항전에선 선전 중이다. 특히 잉글랜드 팀을 상대로 프랑크푸르트는 최근 9경기 4승 4무 1패로 강한 모습이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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