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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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대신 신경전+벤치 클리어링+퇴장...활활 타올랐던 '우중' 슈퍼매치

기사입력 2022.10.09 17:16 / 기사수정 2022.10.09 17:17



(엑스포츠뉴스 수원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득점 없이 슈퍼매치가 끝났지만, 양 팀의 자존심 대결은 신경전과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수원삼성과 FC서울이 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5라운드 ‘슈퍼매치’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양 팀은 전반부터 치열한 경합과 공격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도 비슷한 양상으로 이어졌고 경기가 점점 거칠어지면서 큰 신경전이 발생했다.

후반 19분 일류첸코와 이기제가 공중볼 경합 이후에 몸싸움을 벌였다. 일류첸코가 경합 이후에 이기제를 밀면서  양 선수가 충돌했다. 이후에 양 팀 벤치가 모두 다 나와서 두 선수를 떼어내려고 했다. 두 선수의 충돌 이후 이종성도 흥분하며 거칠게 일류첸코에게 달려들었다.

앞서 이상민과 오현규가 경합 과정에서 오현규의 파울이 있었지만, 경기가 그대로 진행됐다. 그 이후 일류첸코와 이기제의 충돌이 발생한 것이다.

이병근 감독은 곧바로 달려 나가 두 선수를 말렸다. 이기제가 먼저 밀렸기 때문에 감정을 쉽게 추스르지 못했고 이병근 감독이 그를 토닥였다. 반면 안익수 감독은 테크니컬 에리어에서 상황을 지켜봤다. 코치진이 달려 나가 선수들을 말렸다. 서울 코치진은 이종성과도 말싸움했다..

결과적으로 일류첸코와 이기제 모두 경고를 받으며 상황은 마무리됐다. 하지만 이 장면 이후부터 더욱더 경합 상황이 거칠어졌고 경기는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후반 추가시간 49분엔 오현규가 박스 안에서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인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는 등 여러모로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지며 득점보다 충돌 상황이 슈퍼매치의 페이지를 장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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