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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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경기 무득점' 비야 "이제 내 자신이 걱정된다"

기사입력 2011.04.22 18:12 / 기사수정 2011.04.22 18:12

윤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최근 극심한 득점 부진에 빠진 다비드 비야(FC 바르셀로나)가 자신의 상태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다.

비야는 22일, 스페인 유력 스포츠일간지 '아스'를 통해 "연이은 득점부진에 나 역시 나에 대한 걱정이 시작됐다"며 자신의 부진을 한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발렌시아에서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로 이적한 비야는 그동안 준수한 득점력을 선보이며 각종 대회에서 21골(리그17골)을 터트렸지만, 지난 3월 이후 무려 11경기 무득점에 머물렀다. 비야가 마지막으로 득점을 가동한 것은 지난 3월 3일, 발렌시아와의 라리가 경기(바르사 1-0 승) 결승골이다.  

비야의 무득점 부진은 21일,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도 이어졌고, 바르사는 레알의 수비 축구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연장에서 패했다.

비야는 이에 대해 "지금의 난관에서 벗어날 비책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어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라이벌' 레알에 패한 것을 두고 "그래도 팀(바르사)은 할 수 있는 것을 다했다. 우리는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며 패배의 충격에서 하루빨리 벗어나는 것이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바르사는 비야가 부진에 처한 3월 이후 경기당 득점률이 1점대(1.73골, 올시즌 라리가 2.69골)로 대폭 하락한 가운데 비야의 부활이 절실한 상황이다.

[사진 = 다비드 비야 ⓒ AS 홈페이지 캡처]



윤인섭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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