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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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박지성 이어 亞 두 번째 UCL 50경기 출전 '대기록'

기사입력 2022.10.05 10:4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이 선배 박지성의 뒤를 바짝 추격하며 기록을 세웠다.

토트넘 홋스퍼가 5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열린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3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양 팀은 승점을 나눠 가지며 공동 2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수비적으론 안정적이었지만, 공격에서 마무리에 실패해 결국 득점 없이 비기고 말았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했고 슈팅 3개를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은 없었다. 기회 창출 2회, 빅찬스 미스 1회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출장으로 챔피언스리그 통산 50번째 경기를 뛰었다. 그는 박지성 이후 50번째 경기를 치른 두 번째 아시아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2013/14시즌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챔피언스리그 첫 시즌을 뛰었다. 당시엔 득점 없이 2도움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에 그는 8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15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2016/17시즌 다시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고 시즌별 6경기, 7경기 그리고 2018/19시즌 결승전까지 진출하며 12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2019/20시즌 6경기 출전을 끝으로 그는 한동안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지 못했다. 

그러다 토트넘이 지난 2021/22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지도 하에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해 세 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손흥민도 23골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팀의 4위 경쟁에 힘을 보탰다. 그는 통산 50경기 17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박지성은 2003/04시즌 PSV 아인트호벤 소속으로 첫 출전했다. 2004/05시즌엔 팀과 함께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11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7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를 뛰었다. 그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2008/09시즌)을 뛴 선수가 됐고 이어 2010/11시즌에도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통산 54경기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사진=라이브스코어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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