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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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계 도약한 이의리…"10승 투수 자격 증명했다"

기사입력 2022.10.04 22:11 / 기사수정 2022.10.04 22:1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가을야구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수장은 수훈 선수들의 이름을 기억했다.

KIA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5위 KIA는 68승1무71패를 기록하며 6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는 2가 됐다.

선발투수 이의리가 5이닝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데뷔 첫 10승을 수확했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이의리는 5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고, 스스로 10승 투수의 자격을 증명했다. 데뷔 첫 10승을 축하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베테랑들의 활약잉 돋보였다. 최형우가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고 나성범과 박동원이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김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나성범, 소크라테스, 최형우 등 중심 타자들이 제 역할을 해주면서 승기를 잡았다. 하위타선도 기회가 왔을 때 집중력을 발휘해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수비에서도 류지혁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적으로 야수들의 경기력이 살아나는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열렬한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원정 마지막 경기에 정말 많은 팬들이 찾아와 큰 함성으로 힘을 주셨다. 정말 감사드린다. 시즌 최종전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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