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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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서하얀, 제주 여행→커플 서핑…"버킷리스트 성공"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2.09.26 22:5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임창정과 서하얀이 커플 서핑에 성공했다.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임창정-서하얀 부부의 제주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임창정과 서하얀은 아이들 없이 둘만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다음날 제주도에서 콘서트 일정이 있었는데 임창정이 서하얀을 위해 전날 스케줄을 다 정리하고 둘만의 여행을 즐기기 위해 왔다고.

임창정은 서하얀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와중에 난데없이 비밀연애 당시 소개팅 제안을 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임창정이 제주에 사는 지인에게 서하얀을 소개하려고 왔는데 그 지인이 연애 중인 사실을 모르고 소개팅을 제안했었다고.



서하얀은 처음 듣는 사실에 표정이 살짝 굳어지고 있었다. 임창정은 신이 나서 그 당시 얘기를 하다가 위험을 감지하고는 수습에 나섰다.
  
임창정과 서하얀은 제주 맛집에 들러고등어구이, 전복, 딱새우장, 갈치구이, 갈치조림 등으로 푸짐한 한 상을 먹었다. 임창정은 갈치구이의 가장 큰 토막을 서하얀의 앞접시에 놔주며 다정한 면모를 보여줬다.

임창정과 서하얀은 과거 제주 살이가 시작됐던 사연을 공개했다. 임창정이 불쑥 제주도에 가자고 제안을 했고 서하얀은 별다른 고민없이 가고 싶으면 가자고 했다는 것. 서하얀은 그 얘기가 나오고 3개월도 안 되어서 제주도로 떠났다며 준재를 낳고 50일도 안 된 상태였다고 했다.

임창정은 일을 안 하고 쉬려고 제주에 간 건데 오히려 이런저런 일이 많아졌다고 했다. 서하얀은 임창정이 바빠지면서 주말부부도 아니고 월간 부부로 지냈을 때도 있었다는 얘기를 했다.

서하얀은 당시 "혼자 육아하는 게 힘들었던 것 같다. 애 안고 하늘 보면서 눈물 흘릴 때도 있었다. 갇힌 기분이라고 해야 하나"라고 했다. 임창정은 서하얀이 그 정도로 힘들었는지 몰랐던 터라 안쓰러워했다. 

서하얀은 제주 생활이 힘들던 와중에 임창정한테 감동받았던 에피소드가 있다고 했다. 서하얀은 제주 날씨가 엄청 안 좋았을 때 전기도 끊기고 비도 다 새서 무섭다고 했는데 임창정이 중요한 일을 취소하고 제주로 넘어왔다고 에피소드를 설명했다.

임창정과 서하얀은 제주에 살 때 첫 신혼집이었던 집에 들렀다가 중문 해변으로 향해 서핑 준비를 했다. 서하얀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임창정과의 커플 서핑이라고. 서하얀이 보드 위에서 한 번에 일어선 것과 달리 임창정은 실패를 했다. 승부욕이 발동한 임창정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끝에 커플 서핑에 성공할 수 있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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