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1.20 00:40 / 기사수정 2007.11.20 00:40
[엑스포츠뉴스=김범근 기자] '한국축구, 어쩌면 베어벡을 적장으로 맞이할 수도 있다'
지난 1년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활동했던 핌 베어벡이 호주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냈다.
베어벡은 19일 호주 축구전문 사이트 '월드게임'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호주에서 감독을 맡게 된다면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 호주 대표팀 감독이 되기 위한 가능성을 찾고 있다"고 관심을 드러냈다.
베어벡이 아시아 무대에서 머물렀던 시간은 무려 7년. 그는 한국, 일본 등에서 오랫동안 지도자 생활을 해온 경력을 앞세워 나는 아시아에서 오랫동안 지도자로 있었기 때문에 타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베어벡은 현재 호주 대표팀에 대해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미 호주는 히딩크 감독의 영향으로 네덜란드식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게다가 경험있는 선수들이 많고, 아시아권 내의 국가대표팀 중 호주의 전력이 가장 앞서고 있다고 생각한다. 절대로 과소평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베어벡이 만약 호주 대표팀의 감독으로 임명이 된다면, 호주는 한국의 히딩크-베어벡의 '네덜란드 라인'과 비슷한 행보를 걷게 된다. 이는 베어벡의 자신감의 일부로도 작용하기 때문에 더욱 흥미를 모으고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거절로 '토라진' 호주 대표팀을 향한 베어벡의 프러포즈는 과연 이뤄질 것인가? 베어백의 행보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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