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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해트트릭·이강인 풀타임...9월 A매치 '예열 완료'

기사입력 2022.09.18 15: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다가오는 9월 A매치 일정을 앞두고 유럽에서 뛰고 있는 태극전사들이 예열을 마쳤다.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마지막 모의고사를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은 9월 A매치 기간 동안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을 안방으로 초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3일(한국시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중남미의 강호 코스타리카와 맞대결을 가진 후,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의 카메룬 대표팀과의 일전을 치를 예정이다.

9월 동안 A매치 2경기는 대한민국이 월드컵 전에 치르는 마지막 친선 A매치 경기다. 이후 대한민국은 오는 11월에 국내에서 국내파 위주로 출정식 겸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카타르로 떠날 계획이다.

약 2개월 남은 월드컵을 대비하는 경기이기에 중요할 수밖에 없는 9월 A매치 일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유럽에서 뛰고 있는 태극전사들의 활약이 국내 축구 팬들의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18일 토트넘 홋스퍼와 레스터 시티 간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에이스 손흥민은 교체로 출전해 무려 해트트릭을 터트렸다.

레스터와의 맞대결 전까지 득점이 없었던 손흥민은 A매치 일정을 앞두고 마침내 시즌 첫 골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대한민국 최고 유망주 이강인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해 3월 일본 전 이후로 1년 넘게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못했던 이강인은 이번 시즌 RCD 마요르카의 에이스가 되면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6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마요르카를 넘어 라리가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하나로 등극했다. 지난 17일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UD 알메리아 전에서 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과 이강인뿐만 아니라 SSC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를 비롯해 그리스의 명문 올림피아코스의 황인범과 황의조 그리고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과 이재성 등 해외파들이 다가오는 9월 A매치 일정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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