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편스토랑' 이찬원 부자가 남다른 애틋함과 사랑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바쁜 스케줄에 고향집에 내려가지 못하는 이찬원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찬원은 집으로 한 택배를 받았다. 택배의 정체는 바로 이찬원 아버지의 선물이었다.
이찬원은 "아버지가 보내주셨다"며 "이번 추석도 바빠서 고향에 못 내려갔는데 그래서 보내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찬원의 아버지는 도라지, 소불고기 등의 반찬부터 쌈장, 직접 키운 농작물 등을 세 박스를 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아버지가 '편스토랑' 때문에 농사를 짓고 계신다"며 좋은 식재료로 아들의 우승을 욕심내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이찬원은 아버지에게 받은 손편지를 발견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찬원은 "제가 손편지 좋아하는 게 아버지를 닮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출연진은 이찬원과 똑같은 그의 아버지의 반듯한 명필에 "유전자의 힘"이라며 감탄했다.
이찬원의 아버지는 '찬원아 사랑해, 너무 많이 사랑해"라며 사랑이 가득 담긴 편지를 써 "스윗하다", "아버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듣는게 (대단하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찬원은 "정말 울 뻔했다"며 찡함을 드러냈다.
이날 이찬원은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정말 (음식을)많이 해서 보냈다"며 고마움을 표한 후, 아버지의 소불고기 레시피를 물었다.
아버지는 "소불고기에 설탕은 안넣었다. 이 레시피로 우승하는거 아니냐. 네가 우승하면 많이 팔릴거다"라며 남다른 사랑과 아들 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전화를 끊으면서도 아들과 "사랑한다"며 서로 뽀뽀를 날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붐은 "이 사랑을 그대로 받은 찬원이 친구들에게 그대로 전달하는 거다"라고 이찬원의 자상함이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아버지가 보낸 택배로 거한 한 상을 차려 먹은 이찬원은 가족 단톡방에 자신의 식사 사진을 보냈고, 이찬원의 가족들은 사랑이 넘치는 대화를 이어가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