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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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커리어 하이' 이강인, 라리가 도움 선두...펠릭스와 차원 달라

기사입력 2022.09.15 11: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5라운드 만에 이미 커리어 하이를 찍은 이강인은 라리가 최고 도우미로 발돋움했다..

라리가는 지난 14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2/23시즌 라리가 5라운드까지 마친현재 도움 순위를 소개했다. 이강인은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공동 선두로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소방수로 부임해 잔류를 이끈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중용을 받아 이번 시즌 전 경기 선발 출장 중이다. 그는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는데 2라운드 레알 베티스전 도움을 시작으로 3라운드 라요 바예카노 원정에선 득점, 이후 지로나(홈), 레알 마드리드(원정)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발끝이 향한 파트너는 바로 베다트 무리키다. 이강인은 무리키에게만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무리키도 이강인의 첫 득점 장면에 도움으로 기록되지 않은 키패스를 제공하며 두 선수가 총 4득점을 합작 중이다. 

이강인과 함께 도움 선두에 오른 펠릭스는 득점 없이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헤타페와의 개막전에 터진 세 골을 모두 도왔을 뿐, 나머지 경기에선 공격 포인트를 만들지 못했다. 순도 면에선 이강인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강인 아래에는 다비드 알라바, 호드리구(이상 레알 마드리드), 우고 기아몬과 유누스 무사(이상 발렌시아)가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강인은 이전 시즌과 확연히 달라진 영향력으로 이미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13일 발표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9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무려 1년 반 만의 벤투호 복귀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야 한다. 소속팀에서 이강인의 활용 방법을 확인했지만, 대표팀에서의 활용법을 찾아야 한다. 좋은 특징을 가졌다. 좋은 판단을 하는 선수다. 계속해서 수비력을 발전해야 하는데 일단 선수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기보단 팀적으로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라리가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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