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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POTM' 스포르팅 FW..."위대한 팀 꺾었다" [UCL D조]

기사입력 2022.09.14 15:1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결승골을 터뜨린 스포르팅 CP 공격수 파울리뉴가 토트넘전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스포르팅은 1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2차전에서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를 2-0으로 꺾었다. 앞서 1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를 3-0으로 제압했던 스포르팅은 2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스포르팅은 경기 내내 토트넘에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까지 득점이 없었다. 무승부로 끝나는 듯 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파울리뉴의 결승골로 승부의 균형이 깨졌다. 스포르팅은 3분 뒤 아르투르가 추가골을 넣어 승리를 가져갔다.

결승골로 팀 승리를 이끈 파울리뉴는 UEFA로부터 경기 최우수 선수(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파울리뉴는 토트넘전 승리에 대단히 만족해 했다. 파울리뉴는 "우리는 토트넘 같은 위대한 팀을 상대로 위기를 겪어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공을 소유하길 원했고, 실제로 그랬다. 기쁘게도 대단히 멋진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부족했던 점을 되돌아보는 프로 정신을 선보였다. 파울리뉴는 "승리로 마쳤지만 개선해야 할 부분이 분명히 있었다. 모든 경기들은 저마다의 스토리가 있다. D조의 팀들 모두 훌륭한 팀"이라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2연승으로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스포르팅은 3차전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치른다. 파울리뉴는 "마르세유는 프랑스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우리는 오늘 했던 것처럼 마르세유전을 준비해야 한다. 항상 상대방을 존중해야 한다"며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도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후벵 아모링 스포르팅 감독은 "파울리뉴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의 활약에 행복하다. 선수들은 모든 것을 바쳤다. 난 이 이상 많은 것을 요구할 수 없었다"면서 선수들의 투지에 박수를 보냈다. 

사진=UEFA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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