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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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헤니 반려견, 한국말만 알아들어…"죽을래! 먹지 마!" (전참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9.11 07:0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전참시' 다니엘 헤니가 부모님과 반려견, 현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배우 다니엘 헤니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다니엘 헤니는 부모님과 달달한 영상통화를 했다. 그는 17년 지기 매니저 마틴과 실장 또한 부모님과의 통화에 동참시켰다.



마틴은 "다니엘이 부모님과 매일 통화를 한다"며 "다니엘 부모님이 한국에 오시면 같이 생활을 해서 저를 두 번째 아들로 여겨주셔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마틴은 다니엘에게 "다큐멘터리 촬영은 잘했냐"고 물으며 운을 뗐다.

마틴은 "다니엘이 반려견 망고를 몇 년 전 망고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후 로스코와 줄리엣이라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며 "이 친구들이 한국에서 유기견으로 입양되어 왔다. 이 모든 걸 다큐멘터리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다니엘은 "로스코가 11살인데 암에 걸려서 (강아지들과의 여행에) 걱정을 많이 했다"며 "그래도 로스코가 젊은 편이라 암과 싸울 수 있다. 다행인 것 같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유병재는 "다니엘 씨 반려견도 유명한데, 한국말만 알아듣는다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다니엘은 "맞다. 먹지 마, 그만, 그거 먹으면 안 돼 등을 알아듣는다"며 "죽을래? 내 말 안 들어?"라고 재연해 '현실 견주'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다니엘은 "강아지를 혼내면 이런다"며 반려견을 흉내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다니엘, 코미디 재질 있다"며 감탄했다.

한편, 다니엘은 "빈이에게 연락왔다"며 현빈을 만날 것임을 예고했다. 과거 현빈과 다니엘 헤니는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만난 바 있다.

전현무는 "'내 이름은 김삼순' 촬영 때 흥행 예상을 못했냐"고 질문했다. 다니엘은 "전혀 못했다"며 "촬영 당시 나는 그냥 모델이었다. 그때 저는 진짜 두 달 하고 집에 돌아갈 줄 알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다니엘 헤니는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시사회 현장에서 현빈을 만나 "잘생겼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다니엘은 스튜디오에서 '본인보다 현빈이 잘생겼냐'는 질문에 망설임없이 "그렇다. 현빈의 얼굴, 느낌 등 다 잘생겼다"며 현빈을 극찬했다. 

현빈 또한 배우들과 앉아있다가 "내가 다니엘과 자리를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전참시' 주인공인 다니엘에게 센터 자리를 양보하며 훈훈한 우정을 드러내 모두를 감탄케 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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