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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야구를 통한 한국관광 홍보 '박차'

기사입력 2011.04.18 17:34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야구를 통한 한국관광 홍보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18일 "오는 24일 박찬호, 이승엽이 활약중인 오릭스 버팔로즈의 홈 구장인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기념 Korean Day 힘내라 일본!' 을 개최, 두 선수의 선전 기원과 더불어 한국관광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1일 동북 태평양 연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하여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일본을 응원하는 뜻을 담았다.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기념 Korean Day 힘내라 일본!' 이라는 이름으로 쿄세라돔을 방문한 3만 명을 대상으로 스포츠를 통한 한일 간 우호증진 및 문화관광 교류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게 된다.

한국관광홍보 CM상영, 방한 상품 행운권 추첨, 한국관광홍보 부스 운영, 박찬호·이승엽에 대한 감사패 전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 날 코리언데이 행사중 한일왕복 항공권 등 방한 관련 상품 행운권 추첨행사의 경우,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일 간 관광교류가 하루빨리 평상시대로 회복되길 바라는 국내관광업계의 마음을 담아 경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찬호 이승엽의 영입으로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오릭스측은 "한국의 국민적인 영웅인 두 선수의 오릭스 입단을 환영하는 의미로 이번 코리언데이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두 선수의 활약을 통하여 두 나라가 서로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두 선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감사패를 받게 된 박찬호는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야구를 통해서 한일 양국 간 교류에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승엽도 "한국 대표로서 지진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야구를 통해서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늘 응원해 주는 고국에 있는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 신상용 지사장은 "지진발생 후 방사능 등으로 어려운 시기라 행사 개최에 대하여 고민이 있었지만, 이럴 때일수록 스포츠를 통해 한일 간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고 두 선수의 선전을 통하여 많은 일본인이 한국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동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국방문의해 위원회와 오는 10월 전라남도 영암에서 펼쳐지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조직위원회 등도 참여해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사진 (C) 한국관광공사 제공]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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