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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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팬페이지] 양상문 위원, 국가대표팀 해설 하세요!

기사입력 2011.04.18 12:10

SK 기자


[비룡날다] 넥센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는 마치 국가대표 경기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 이유는 끈질긴 승부 때문에? 화려한 플레이 때문에? 아닙니다. 양상문 해설위원 때문입니다.

이날 양상문 해설위원의 해설은 마치 국가대표 한일전 경기를 보는 것처럼 느끼게 했습니다. 물론 일본의 역할을 한 팀은 SK였습니다.

무수히 많은 말들을 했지만 그 중 몇 가지 뽑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선수 비하입니다. 특히 최윤석 선수에 대해 "쉬어가는 타선이기 때문에 무조건 아웃을 잡아야 한다"며 비하했습니다.

아무리 타격이 약한 선수라 해도 해설하시는 분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 안 됩니다. 한 타석 한 타석을 위해 그 동안 흘린 땀을 모독하는 행위입니다.
 
둘째, 최윤석 선수가 도루에 성공 하자 양상문 해설은 "최윤석 선수가 포수 사인을 봤는지 그것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타이밍은 좋았습니다"며 마치 포수 사인을 훔쳐서 성공한 것처럼 말했습니다.

최윤석 선수가 발이 느린 주자도 아니고 1루에서 포수 사인을 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저런 이야기를 했다는 것은 그 팀에 대한 악의가 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셋째, 최정 선수가 몸에 맞자 "지금 이런 모습은 전혀 이상이 없고 사실은 김성태 선수 입장에서는 잊어버려도 될 그런 상황이거든요"라며 공 맞은 선수보다 투수를 먼저 걱정했습니다.

아무리 국가대표 경기여도 맞춘 투수보다는 맞은 타자를 걱정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그런데 양상문 해설은 맞춘 투수가 더 걱정이었나 봅니다.

이 외에도 SK 공격시에는 상대팀 투수 이야기만 SK 수비시에는 상대팀 타자 이야기만 하는 등 SK 팬 입장에서는 들어주지 못할 만큼 편파해설이 있었습니다.

이에 SK 팬들은 "넥센의 청백전을 보는 것 같다", "양상문 해설은 SK에게 무슨 악감정이 있나"며 성토에 나섰습니다. 또한 MBC스포츠플러스 게시판 역시 많은 SK팬들의 항의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해설위원에게 있어 가장 기본적인 덕목은 '공정성'입니다. 그런데 이 공정성이 조금은 떨어져도 이해해주는 경기가 바로 국가대항전입니다. 공정성이 떨어지는 양상문 해설위원에게 국가대항전 해설을 추천합니다.

[사진 = 양상문 위원 ⓒ 한화 이글스 제공]



SK 논객 : 비룡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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