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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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매너도 졌다...뉴캐슬, 리버풀에 '물건 투척 혐의' 조사

기사입력 2022.09.02 10:12 / 기사수정 2022.09.02 10:1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리버풀에게 패배를 당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상대팀 벤치에 물건을 던진 혐의를 조사받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2일(한국시간) "FA(영국축구협회)는 뉴캐슬의 스태프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극장골 이후 리버풀 벤치 쪽에 물건을 투척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지난달 31일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뉴캐슬은 전반 38분 새로운 공격수인 알렉산데르 이삭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는데 성공했지만, 후반 15분에 터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파비우 카르발류의 극적인 역전골로 인해 리버풀의 승리를 지켜봐야만 했다.

그런데 경기 후 카르발류의 극장골 이후 뉴캐슬과 리버풀 코치진 간의 충돌이 일어났는데, 매체는 "뉴캐슬의 한 스태프가 리버풀 벤치 쪽으로 물건을 던졌고 이에 분노한 리버풀의 욘 아흐터베르흐 골키퍼 코치가 뉴캐슬 벤치 쪽에 손가락 욕설을 날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뉴캐슬에게 해당 사건에 대해 질문했지만 뉴캐슬은 이 사건에 대해 논평하는 것을 거부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매체는 "물건 투척뿐만 아니라 뉴캐슬은 경기 중 선수들이 보였던 플레이로 인해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의 분노를 샀다"라고 전했다.

리버풀 전에서 뉴캐슬 선수들은 작은 충돌에도 쓰러지면서 팬들로부터 시간을 끌기 위해 '침대축구'를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언제부터 공을 걷어내는 행위가 반칙이 되었는지 모르겠다"라며 뉴캐슬 선수들이 행동에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뉴캐슬 전에서 승리를 거둔 리버풀은 지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본머스 전 9-0 대승에 이어 연승을 달리는데 성공했지만 뉴캐슬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무 1패를 거두며 좀처럼 승리를 따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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