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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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장도 인정한 '괴물'..."홀란, 5년 전에도 괴물이었어"

기사입력 2022.09.01 11:5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괴물' 엘링 홀란은 5년 전에도 괴물이었다. 스티브 쿠퍼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이 5년 전 홀란을 상대했던 때를 떠올리며 극찬을 보냈다.

홀란은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노팅엄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38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괴물 같은 활약을 펼쳤다. 맨시티는 주앙 칸셀루, 훌리안 알바레스의 멀티골을 더해 노팅엄을 6-0으로 완파했다.

홀란은 전반 12분 필 포든의 크로스를 발만 갖다대 선제골을 터뜨렸다. 23분에는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밀어넣어 멀티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38분 뛰어난 위치선정으로 상대 수비를 이겨내고 헤더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홀란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로부터 평점 10점 만점을 받았다.

홀란의 괴물 같은 활약에 적장도 박수를 보냈다. 쿠퍼 노팅엄 감독은 5년 전 홀란을 상대했던 때를 떠올리며 극찬했다. 5년 전 쿠퍼는 잉글랜드 U17 대표팀 감독이었고, 2017 U17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노르웨이 U17을 만났다. 노르웨이에는 17세의 홀란이 뛰고 있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쿠퍼는 "그때도 우리는 홀란을 잘 알고 있었다. 이런 대회에서 우승하려면 팀마다 좋은 선수들이 필요하다. 홀란은 그런 선수들 중 하나였다"라며 "우린 예선 경기들을 분석했다. 곧바로 홀란이 좋은 선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대회를 진행하다 보면 항상 한 두 명의 선수들이 계속해서 성장할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홀란은 명백했다. 뛰어난 득점력과 골을 위한 무자비함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홀란은 이미 5년 전부터 괴물이었다고 밝혔다.

쿠퍼는 "홀란은 경기에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 정말 좋은 운동 선수이고,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선수"라며 "동시에 맨시티는 경기 대부분의 시간 동안 매우 수준 높은 축구를 했다"라고 칭찬했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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