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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두 경기 연속 팀 내 최저 평점...'10주년' 요리스·비수마도 함께

기사입력 2022.09.01 06:2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교체 없이 풀타임을 뛰며 분전한 손흥민이 다시 박한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한국시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전반 34분 틸로 케러의 자책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0분 토마시 수첵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개막 후 다섯 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하며 분전했지만, 시즌 첫 골에 실패했다. 측면에서 지원이 부족했고 역습 상황에서 한 차례 슈팅 기회를 만들었지만, 수비에 맞고 굴절돼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그래도 이전 경기들에 비해 가벼운 몸놀림으로 좋은 인상을 보였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한 손흥민에게 지난 경기와 같은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언론은 "그는 최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다시 기회를 부여받았고 전반에 조용했다. 하지만 케러에게 충분한 압박을 주며 자책골을 유도했다. 이후에 그는 박스로 달려가면서 기회를 노렸다. 굴절되면서 슈팅은 아쉽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라고 평가했다.

케러의 자책골 과정에 직접 관여한 케인은 6점, 전반과 후반 경기력이 갈렸던 데얀 쿨루셉스키는 평점 7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공격진에서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윙백 자원 중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와 특유의 돌파를 선보인 이반 페리시치는 7점, 에메르송 로얄은 6점을 받았다. 중원에선 경기력이 오락가락한 이브 비수마가 5점을 받았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6점을 받았다. 

백3 수비진은 모두 6점을 받은 가운데 이날 토트넘 입단 10주년을 맞은 주장 위고 요리스는 손흥민과 함께 5점을 받았다. 교체 선수 히샬리송도 15분 간 활약이 미미해 5점을 받았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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