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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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가 본 뷔·제니 사진 유출…"금전 목적? 부르는 게 값" (연예뒤통령)[종합]

기사입력 2022.08.30 18: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보안 전문가(화이트 해커)가 방탄소년단 뷔와 블랙핑크 제니의 데이트 사진 유출과 관련한 사안을 분석했다.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29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을 통해 국내 보안업계에 종사하는 보안 전문가 A 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뷔와 제니의 유출된 사진에 대해 합성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핸드폰 자체가 해킹당해서 그 안에 있는 사진이 유출됐거나 클라우드 계정 자체가 해킹돼 유출되는 경우가 있다고.



A씨는 해커의 심리에 대해 유명세를 얻거나 금전적인 목표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A씨는 “하나씩 공개하는 것도 한꺼번에 공개하면 금방 열기가 사라질 수 있으니 이런 식으로 계속 끌면서 언론을 이용해 피해자와 협상을 할 수도 있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의 해커라고는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의 위치 정보가 GPS나 IP로 파악되는데 그런 건 바꿀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전했다.

금전적인 이유가 목적이라면 그 금액은 어느 정도일까. A씨는 "가격은 부르는 게 값인데, 진짜 민감한 사진은 공개도 안 하고 당사자에게만 보여주고 몇천만 원에서 몇억을 요구한다”며 “사진의 양에 따라서 다르기도 하다. 가격을 특정할 수는 없지만 제가 알고 있었던 가장 비쌌던 금액은 15억 원 수준이었다”고 답했다.



나아가 A씨는 “해킹당한 게 맞다면 계속 모니터링을 당할 수 있다. 요즘 스마트뱅킹도 있고 모바일로 못 하는 게 없지 않나. 가장 좋은 건 수사기관에 신고하는 게 좋고, 부담스럽다면 개인적으로 해커에게 의뢰하고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A씨는 제니의 계정이 아닌 지인의 계정이 해킹된 확률이 더 높을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한편 뷔와 제니는 지난 5월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의 제주도 목격담과 함께 사진이 공개됐는데, 해당 사진에는 뷔와 제니로 보이는 인물이 함께 차 안에 앉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열애설 관련 양측 소속사는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2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니와 뷔로 보이는 인물들이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설이 재점화됐다. 이후 25일, 29일에도 제니와 뷔로 보이는 인물들의 데이트 사진이 공개됐다.



현재 두 사람의 클라우드 계정이 해킹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이 사진을 공개한 인물이라 주장한 B씨는 "(두 사람의) 포옹 키스 사진도 있다"라며 새로운 폭로를 예고해 논란을 낳고 있다.

폭로자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두 사람의 사진을 유출하는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양측의 소속사가 '침묵'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커뮤니티, 엑스포츠뉴스 DB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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