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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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7K 완벽투' 구창모, 후반기 승률 1위 NC 등에 날개 달아줬다

기사입력 2022.08.22 01:30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부상을 털고 돌아온 NC 다이노스 좌완 에이스 구창모가 복귀전에서 완벽투를 선보였다. 5강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은 팀 전체에 승리는 물론 희망까지 안겼다.

NC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kt 위즈에 덜미를 잡힌 5위 KIA 타이거즈와의 격차를 4.5경기로 좁히고 기분 좋게 한주를 마감했다.

NC는 이날 선발투수 구창모가 5⅔이닝 5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구창모는 지난 8일 왼팔 피로 증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돼 우려를 샀지만 건강히 1군 마운드로 돌아와 건재함을 보여줬다.

후반기 승률 1위(14승 6패 1무)를 기록 중인 NC는 구창모가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면서 100% 전력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KIA와 3차례 맞대결이 남아 있어 막판 대역전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NC 타선도 구창모의 호투에 화답했다. NC는 3회초 1사 3루에서 손아섭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얻은 뒤 4회초 2사 2루에서 김주원의 1타점 적시타로 2-0의 리드를 잡았다.

7회초 1사 2루에서는 손아섭이 깨끗한 좌전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계속된 1사 1·2루의 추가 득점 기회에서는 양의지, 닉 마티니의 연이은 1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를 5-0으로 만들었다.

8회말 김시훈이 삼성 호세 피렐라에 2점 홈런을 허용해 5-2로 쫓기기도 했지만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박건우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손아섭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박건우 5타수 4아타 1홈런 1타점 2득점, 닉 마티니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등 주축 타자들이 나란히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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