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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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 에이스 역투' 롯데, kt 1-0으로 꺾고 3연승 질주 [사직:스코어]

기사입력 2022.08.18 21:30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에이스의 호투와 4번타자의 결정적인 한 방을 앞세워 파죽의 3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6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5강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롯데는 3회말 선취점을 얻어 기선을 제압했다. 2사 2루에서 4번타자 이대호가 kt 선발투수 배제성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1-0의 리드를 잡았다.

경기는 이후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롯데 스트레일리, kt 배제성이 나란히 호투를 펼치면서 한 점 차의 팽팽한 균형이 유지됐다. 스트레일리가 6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배제성도 6회말 1사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불펜투수들도 덩달아 힘을 냈다. 6회말 1사 1·2루에서 투입된 kt 박영현은 대타 전준우를 삼진, 잭 렉스를 내야 뜬공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롯데도 이닝 후반 불펜 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스트레일리에 이어 두 번째 투수 김도규가 7회초를 깔끔하게 막은 뒤 8회초 구승민, 9회초 마무리 김원중이 kt 저항을 깔끔하게 잠재우고 1-0의 스코어를 지켜냈다.

롯데 스트레일리는 지난해 10월 29일 이후 293일 만에 밟은 사직 마운드에서 KBO 무대 복귀 승리를 신고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팀의 연승을 이어주며 롯데가 기대했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이대호는 전날 3타점에 이어 이날 결승타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반면 kt는 투수들의 빼어난 투구에 타자들이 응답하지 못했다. 4안타 6볼넷에도 무득점에 그치며 5연승을 마감했다. 찬스 때마다 주루사로 흐름이 끊긴 게 발목을 잡았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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