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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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수강생과 핑크빛?…"큰 대회서 프러포즈 하고파"

기사입력 2022.08.11 07:10 / 기사수정 2022.08.11 09:35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박태환이 프러포즈 로망에 대해 밝혔다.

1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27회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에게 이끌려 쿠킹 클래스에 가게 된 박태환의 신랑수업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호영과 박태환은 쿠킹클래스를 받는 곳에 도착했다. 다른 여자 수강생도 함께 자리하고 있었고 "저도 오늘 쿠킹 배우러 왔다. 최정윤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김호영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쿠킹 클래스에 접수를 한 거다. 인원이 3인인데 낀거다"라고 설명했다.

영탁은 이에 "태환이 자만추 많이 하고 좋네"라는 반응을 보였고, 김원희는 "태환이가 기회가 많이 오네"라며 기뻐했다.

함께 요리할 음식은 이탈리아 식 소고기였고, 김호영은 여자 수강생에게 "원래 이런 거 잘 드시냐"라고 물었다. 여자 수강생은 "좋아한다. 양식"이라고 답했고, 김호영은 "남자친구랑 같이 가서 드시냐"라고 질문했다.

여자 수강생은 이에 "(남자친구)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태환이 웃음을 지었다. 스튜디오에서 출연진들이 이를 언급하자 박태환은 "저런 얘기하는 것 자체가 좀 그랬다"라며 "저는 쿠킹클래스 하러 갔는데 저런 얘기를 하니까"라고 이야기했다.

김호영은 셰프에게 "제가 선생님한테 질문을 많이 할 것 같다. 자리를 바꾸도록 하겠다"라며 박태환과 여자 수강생을 이어주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철은 "투 샷을 만들어주잖아"라며 감탄했다.



이후 박태환은 "어렸을 때부터 일찍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 제가 결혼할 사람이 있으면 메이저 대회 등 우승을 했을 때 사랑하는 사람이 와서 경기를 보면 사랑하는 사람 목에 금메달을 목에 걸어주고 싶었다. 반지가 있으면 반지를 줄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근데 이루어지지는 않더라"라고 프러포즈 로망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제가 생각한 프러포즈를 해낸 친구가 있다. 외국 친구가 올림픽 때 동메달을 따고 메달 수여 후 인터뷰 존을 지나 메달을 걸어주고 뽀뽀를 하면서 세리머니 프러포즈를 한 친구가 있다"고 설명했다.

여자 수강생은 "이상형이 어떻게 되시냐"고 물었고, 박태환은 "저는 대화가 중요하고 같이 있을 때 편안한 사람이 좋다. 어색한 걸 제가 안 좋아해서"라며 "유형이 있지 않냐. 말을 하려고 하지 않아도 대화가 이어지는 사람이 있고, 뚝뚝 끊기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좀 힘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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