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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내놔' LG, 오지환·문보경 홈런포 앞세워 키움 완파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2.08.06 21:2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하고 2위를 탈환했다.

LG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12-3으로 이겼다. 완승을 거둔 LG는 58승1무38패가 됐고 하루 만에 2위를 탈환했다. 반면 키움은 59승2무39패를 기록했고 3위로 추락했다.

이날 LG는 오지환(시즌 18호)과 문보경(시즌 7호)이 각각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1군 복귀전을 치른 선발투수 이민호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5패)을 수확했다. 키움은 야시엘 푸이그가 3경기 연속 홈런(시즌 13호)을 터트리며 분투했지만, 선발 한현희가 3⅔이닝 7실점으로 일찍이 무너졌다.



키움이 선취점을 생산했다. 1회초 김준완의 볼넷, 이정후의 중전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았고 푸이그가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LG가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가 우중간 2루타를 날렸고 김현수의 몸에 맞는 공, 오지환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이재원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3루주자 홍창기가 득점을 올렸고, 로벨 가르시아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떄렸다. 계속된 1, 3루 찬스에서 주자들이 이중 도루까지 성공하며 총 4점을 뽑았다.

3회초 키움이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정후의 우전 2루타와 푸이그의 몸에 맞는 공으로 기회를 잡았고, 김혜성이 1루수 땅볼을 치며 1, 3루가 됐다. 이후 선발 이민호가 폭투를 범하며 3루주자 이정후가 홈을 밟았다.

4회말 LG가 격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선발 한현희의 145km/h 직구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후 유강남이 우전 2루타를 때렸고 김현수와 채은성이 각각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2사 만루에서 오지환이 볼넷으로 밀어내기 득점을 올렸고 이재원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가며 2점을 더했다.

LG는 5회초 푸이그에 솔로 홈런을 헌납했지만, 5회말 타선이 점수를 만회했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유강남의 번트에 2루에 도달했다. 이어 문보경이 3루를 훔쳤고, 홍창기가 중전 안타를 치며 홈으로 불러들였다.

LG가 또다시 홈런포를 폭발했다. 6회말 선두타자 오지환이 우완 박승주의 142km/h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불붙은 LG의 화력은 쉴 틈이 없었다. 7회말 문성주와 박해민의 안타, 김현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창출했고, 채은성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LG는 마지막 공격에서 상대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8회말 가르시아 볼넷, 문보경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고 문성주가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대타 김민성이 병살타를 치며 3루주자 문보경이 쐐기 득점을 올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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