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윤서 기자) KT 위즈 박병호가 끝냈다. 사령탑은 극찬을 보냈다.
KT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47승2무40패를 기록했고 시리즈 1차전 석패를 설욕했다.
선발투수 엄상백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2이닝을 책임진 이채호도 무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의지가 돋보인 경기였다. 엄상백이 선발로서 정말 좋은 피칭을 했고,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타이트한 상황에서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라고 치켜세웠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박병호였다. 8회까지 3-4로 끌려가던 KT는 9회 2사 1루에서 박병호가 끝내기 투런 홈런을 폭발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수확했다. 이 감독은 "박병호가 왜 KBO 최고 타자인지 증명한 경기였다. 30홈런 달성을 축하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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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