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0.29 06:29 / 기사수정 2007.10.29 06:29
[엑스포츠뉴스=장충체, 남기엽 기자] 쥬짓수계의 전설이라 하더라도 MMA는 역시 달랐다.
‘쥬짓수의 절대강자’ 마르셀로 가르시아(브라질)가 김대원(한국)의 니킥을 안면에 허용하며 과다출혈 닥터스톱으로 첫 데뷔전에서 패배를 당했다.
본디 그래플러임에도 “그라운드에서는 이길 수 없으니 타격으로 풀겠다” 고 공언했던대로 김대원은 1라운드 공이 울리자마자 타격으로 마르셀로를 압박했다.
마르셀로는 태클을 계속해서 시도했지만 김대원은 절대 넘어지면 안된다는 생각에 계속해서 태클을 피해냈다. 하지만, 결국 마르셀로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이후 마운트, 백마운트 포지션을 연이어 내주며 고전했다.
그러나 이어 펼쳐진 2라운드에서 김대원은 펀치 쇄도로 마르셀로를 압박했고 결국 뒷걸음질치던
마르셀로에게 니킥을 적중시켜 닥터스톱에 의한 TKO로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김대원은 세계적인 쥬짓수 강자 마르셀로에게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고 세계 격투팬들의
기대를 받은 마르셀로는 지나치게 소극적인 타격의 한계점을 남겼다.
한편, 마르셀로는 안면에 피를 많이 흘리면서도 수건으로 지혈한 뒤 팬들을 향해 밝은 웃음으로 인사하며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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