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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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황인범, 해외 이적 위해 벤투호 '소집 해제'...한국 귀국

기사입력 2022.07.24 11:18 / 기사수정 2022.07.24 11:1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그리스 이적설이 나온 황인범(FC서울)이 벤투호에서도 이탈하며 이적 작업을 마무리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황인범 선수는 본인의 해외 이적과 관련하여 코칭스태프 논의 후 금일 소집 해제돼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라며 "대체 발탁은 없다"라고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4시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홍콩과 2022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황인범은 중국과의 지난 1차전에서 터진 권창훈과 조규성의 득점에 모두 관여하며 벤투호의 중심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그런 황인범은 이날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그리스 리그 올림피아코스 이적이 임박했음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그의 이름은 지난 2주 전에 거론됐지만, 이후 사라져갔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아우크스부르크가 황인범을 노린다고 얘기했었는데 그는 이제 올림피아코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우리 정보에 따르면, 아우크스부르크는 황인범의 영입 작업을 중단했다. 이미 그가 올림피아코스와 가까워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언론은 "올림피아코스와 황인범의 계약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그는 2023년 여름까지 루빈 카잔과 계약돼 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그는 새로운 팀을 차장야 하고 현재 FC서울에서 지난 4월 5일 FC서울에 임대 이적해 10경기를 뛰었다"라고 소개했다. 

황인범은 지난 6월 30일부로 서울과 임대 계약이 만료됐지만, FIFA(국제축구연맹)가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리그 소속 외국인 선수들의 계약 중지 기한을 2023년 여름까지 연장하면서 다시 서울과 동행하기로 했다. 서울 구단은 그가 해외 이적을 할 경우 조건 없이 놓아주기로 합의했다. 

황인범이 이탈함에 따라 한국은 이 자리에 김진규(전북)가 나설 전망이다. 김진규는 후반 35분 황인범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홍콩을 상대하는 한국은 중국전 승리에 이어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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