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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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父, 딸 지키려 사법시험 포기했었다…출생의 비밀 밝혀져 (우영우)[종합]

기사입력 2022.07.22 05:0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박은빈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다.

21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우광호(전배수 분)가 우영우(박은빈)에게 출생의 비밀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우영우는 태수미(진경)으로부터 입사 제안을 받았다. 이에 우영우는 부정 취업을 했던 한바다를 떠나 태산으로 이직할 것을 결심했다.

우영우는 이러한 결심을 아버지 우광호에게 전했다. 이에 우광호는 "거긴 안된다. 태수미가 엄마야"라며 출생의 비밀을 밝혔다.

우광호는 "태수미가 영우 낳은 사람이야. 영우 엄마라고"라고 말했고, 이에 충격을 받은 우영우는 계단에서 넘어졌다.

이에 우영우는 병원에 입원했고, 우영우가 깨어나자 우광호는 "다행히 뼈는 안 다쳤대. 좀만 쉬면 나을 거라더라"라며 그녀를 걱정했다.



우광호는 우영우에게 "영우야. 아빠가 이제서야 말해서 미안해. 엄마가 영우 낳다가 돌아가셨다고 했던 거 거짓말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우영우는 "알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해 우광호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할머니가 말해주셨다. 할머니와 제가 둘이 있을 때, 술에 많이 취하셔서 '네 엄마 안 죽었다. 너 버리고 도망간 거야'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우광호는 이에 "아빠랑 태수미는 서로 다른 세상에 살던 사람들이었다. 아빠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 태수미는 태산 창립자의 딸"이라며 설명했다.

이어 "그런 두사람이 대학에서 만났고 어쩌다가 서로 좋아하게 됐다"라며 "그때 영우가 생긴 거다. 임신한 걸 알고 나니까 태수미 태도가 완전히 달라지더라. 아무것도 없는 나랑 결혼해서 일찍 애엄마가 되는것보다는 자기가 원래 있던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었겠지"라고 설명을 더했다.

그러면서 태수미와 우광호의 과거 모습이 그려졌다. 우광호는 태수미에게 "약속할게. 내가 너 절대로 곤란하게 안 할게. 아이만 낳아주면 사라지겠다"라며 "사법시험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 하겠다. 내가 절대로 네 눈앞에 띄게 안 할 테니까 수미야 제발"이라고 애원했다.

우광호는 이를 우영우에게 설명하며 "결국 태수미도 영우 낳는데 동의했다. 미국 유학 갔다고 소문 내놓고 실제로는 임신 기간 동안 집에만 있었던 것 같다. 그 사이 아빠는 대학을 졸업했고, 영우를 낳은 직후에 약속대로 영우를 받은 거다"라며 출생의 비밀을 털어놨다.

또한 "그 후로 아빠는 약속을 지켰다. 태수미랑 마주치지 않으려고 사법시험도 안 보고  법이랑 상관없는 일만 하면서 영우를 키웠으니까 그래서 아빠는 지금 후회한다"라며 "영우가 아무 데도 취업 못할 때 많이 후회했다. 한때 사랑했던 여자와의 약속을 지키는 내가 의리 있고 멋있다고 착각했던 것 같다"라며 씁쓸해했다.

사진=ENA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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