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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라스트댄스…'역대 최다 우승 타이' 이대호, 홈런레이스 우승 [올스타전]

기사입력 2022.07.15 22:12 / 기사수정 2022.07.15 22:1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의 우승자는 '라스트 댄스' 이대호였다.

이대호가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마지막에 출격한 이대호는 홈런 5개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준우승자는 서든 데스에서 승리한 김현수였다.

퓨처스 올스타전이 종료된 후 홈런레이스가 펼쳐지며 열기가 이어졌다. 홈런레이스 우승 타이틀을 향해 7명의 올스타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드림 올스타에서 한유섬(SSG), 박병호(KT), 이대호(롯데)가 나섰고, 나눔 올스타는 김현수, 오지환(이상 LG), 나성범, 황대인(이상 KIA)이 출격했다.

이번 홈런레이스에 참가하는 7명의 도전자는 10아웃까지 기회를 제공 받고, 가장 많은 홈런을 터트린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다. 만약 최다 홈런을 기록한 선수 중 동점자가 나오게 되면 서든 데스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가장 먼저 타석에 선 황대인은 5아웃 이후 홈런 4개를 몰아치는 괴력을 발산했다. 그러나 나머지 5차례 기회에서 단 하나의 타구도 담장을 넘기지 못했다.

다음은 오지환이 방망이를 들었다. 오지환은 첫 공을 홈런으로 연결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후 2아웃에서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하지만 8번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2개를 기록했다.

리그 홈런 2위 김현수가 등장했다. 김현수 또한 호쾌한 스윙으로 첫 공을 담장 뒤로 넘겨버렸다. 이후 6아웃에서 2개, 7아웃에서 1개를 추가한 김현수는 홈런 4개로 마무리했다.

뒤를 이은 한유섬 역시 첫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1아웃에서 두 번째 아치를 그렸고 나머지 8차례 타격에서 홈런 2개를 날렸다. 한유섬 또한 4개로 마쳤다.

다음 참가자 나성범도 단독 선두 등극에 실패했다. 아읏 없이 홈런 2개를 먼저 때린 나성범은 5아웃 만에 4개를 만들며 쾌조의 페이스를 보였다. 하지만 남은 5번의 타격에서 침묵했다.

전반기에만 27홈런을 폭발하며 압도적인 1위를 질주 중인 박병호는 5아웃 만에 첫 대포를 가동했다. 이어 8아웃에서 홈런 3개를 연달아 쏘아 올리며 기대감을 부풀렸으나 4개에서 멈췄다.

마지막 홈런레이스에 임한 이대호는 단 2아웃 만에 홈런 3개를 터트렸고 아웃카운트 4개를 남긴 시점에서 4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9아웃에서 이대호가 5번째 홈런을 폭발하며 홈런레이스 우승을 달성했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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