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김연견이 오는 16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메리빌리아에서 SSG 랜더스 서동민과 화촉을 밝힌다.
김연견은 대구여고 출신으로 2011-12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5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돼 줄곧 한 팀에서 뛴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국가대표 출신 리베로로 현대건설 라인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현대건설 배구단이 V-리그 여자부 최다연승 기록인 15연승을 달성하는 등 역대급 성적으로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하는데 뛰어난 공을 세웠다.
서동민은 지난 2014년 SSG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지명돼 2020년 1군에 데뷔했다. 이번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15이닝을 소화하며 1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1.04을 기록하며 활약하고 있다.
이번 두 사람의 결혼으로 현대건설 배구단에서는 황연주와 프로농구 전주 KCC 박경상 커플에 이은 두 번째 스포츠 스타 커플이 탄생됐다.
김연견은 "프로 선수라는 공통점으로 오랜 연애 끝에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며 "서로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는 행복한 부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