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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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하게 그리웠다"…노제, '갑질 논란' 사과·해명 無 '오열' [종합]

기사입력 2022.07.11 11:50 / 기사수정 2022.07.11 13:3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갑질 논란'에 휩싸인 노제가 이후 첫 공식석상인 '스우파' 콘서트에서 사과, 해명 없는 눈물로 심경을 전했다.

지난 10일 노제는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유니온 콘서트 'THE NEXT ERA' 무대에 올랐다.

웨이비의 리더인 노제는 첫 퍼포먼스를 끝내고 팬들에게 "콘서트 많이 그리우셨냐"고 말을 건넸다. 이어 "저희도 이 무대가 간절하게 그리웠다"라고 소감을 전했지만, '갑질 논란' 언급은 없었다.



콘서트가 끝날 쯤 노제는 "아마 이 기억을 가지고 살아갈 것 같다. 와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다"며 "저희는 어느 순간도 노력을 안 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냥 이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이에 '스우파' 멤버들은 노제를 달래며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갑질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에 나온 노제. 소속사를 통해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직접적인 사과는 없었다. 

팬들은 이날 '스우파' 콘서트에서 노제가 '갑질 논란'을 간접적으로나마 언급하며 사과나 해명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없었다. 일부에서는 사과 대신 눈물을 보인 노제에게 비난을 내놓기도 하고 있다.

노제는 '스우파'로 몸값이 70배 이상 상승, 광고 블루칩으로 등극했다. 이로 인해 불거진 논란에 노제가 보일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노제는 몇몇 광고주의 폭로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노제가 게시물 1건당 3~5000만원의 광고비를 받고도 약속된 일정보다 수개월 뒤에 광고를 집행하거나 그마저도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했다는 것. 또 명품 브랜드와 중소 브랜드를 차별한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는 지난 4일 "노제가 '명품'과 '중소'로 브랜드를 나뉘어 SNS 게시물을 업로드한다는 점과 게시물 1건당 3~5000만원 수준을 받고 있다는 점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하지만 하루 만인 지난 5일 스타팅하우스는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됐다"라고 말을 바꿨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Mnet, 인스타그램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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