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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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7연승 류지현 감독 "채은성, 공수에서 완전한 1루수 됐다"

기사입력 2022.07.10 20:43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제물로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팀 간 12차전에서 9-0으로 이겼다. 두산을 상대로 5년 만에 3연전을 스윕하고 연승 숫자를 '7'로 늘렸다.

LG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케이시 켈리가 6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켈리는 시즌 12승을 수확해 다승 부문 1위를 굳게 지켰다. 또 연속 경기 5이닝 이상 투구를 73경기로 늘리며 화려하게 전반기를 마감했다.

타선에서는 4번타자 채은성의 맹타가 빛났다. 채은성은 5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두산 마운드를 폭격했다. 이번주에만 4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LG는 7연승과 함께 2위 키움 히어로즈와 1.5경기, 1위 SSG 랜더스와 4경기 차를 유지했다. 다음주 올스타 브레이크 전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 결과에 따라 2위 탈환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류지현 LG 감독은 경기 후 "우리 선수들이 정말 대단하고 대견하다. 주말 3연전 동안 무더운 날씨 속에서 응원해 준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한 것 같다"며 "켈리가 6이닝을 완벽히 던져줬고 채은성이 5타점으로 4번타자로서 최고의 게임을 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채은성은 타격도 타격이지만 전날 9회말에 이어 오늘 1회말 송구 핸들링은 완전한 1루수로서 자리매김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치켜세웠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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