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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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와 '운명의 3연전' 앞둔 키움 "시즌 최종전이 아니니까 계획대로 합니다"

기사입력 2022.07.10 00:06 / 기사수정 2022.07.10 00:1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전반기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3연전이 다가오고 있다. 사령탑은 운명의 시리즈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키움은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먼저 2승을 챙기며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오는 10일 경기에서 '에이스' 안우진을 내세워 스윕승을 노린다. 주말 경기가 끝나면 키움은 인천으로 이동한다. 선두 SSG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양 팀의 승차는 2.5경기다.

9일 NC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은 홍원기 키움 감독과 불펜투수 연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홍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 위험 때문에 3연투는 지양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SSG와의 시리즈에서도 필승조의 3연투는 없을까. 이에 홍 감독은 "야구에 정답은 없다(웃음).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SSG 또는 LG와 붙어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계획한 대로 할 것이고, 할 수 있는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라며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이전부터 홍 감독은 순위와 SSG를 신경 쓰지 않고, 팀이 구성한 계획과 당장 당일에 펼쳐지는 경기에 주안점을 두는 모습을 보였다.

키움은 SSG전을 대비하여 표적 등판을 하거나 무리하게 필승조를 가동하지 않을 예정이다. 안우진의 등판 일정도 SSG전으로 조정하지 않았다. 순리대로 간다. 홍 감독은 "시즌 최종전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경기다. 우리 계획대로 전반기를 마치면 후반기에 힘을 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공교롭게도 키움과 SSG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마주하게 되며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제 빅매치가 펼쳐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키움이 선두 SSG를 상대로도 위용을 떨칠 수 있을지 그들의 퍼포먼스가 궁금해진다.



사진=고척, 고아라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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